보라보라섬 신혼여행 팁

안녕하세요. 안가네 여행정보입니다. 

보라보라섬 신혼여행 을 꿈꾸시는 분들이 많을거예요. 저는 5년 전인 2014년 2월에 보라보라섬 신혼여행 을 다녀왔고, 그때 경험을 토대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이 글에 있는 모든 사진은 제가 직접 보라보라 신혼여행에서 찍은 사진이니 참고해 주세요!

하와이나 몰디브 등의 휴양지는 오래 전 부터 많이 알려진 신혼여행지로,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고 있어요. 타히티 와 보라보라섬 은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신혼여행지로는 손색이 없는 아름다운 섬입니다. 보라보라 는 남태평양 중부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섬으로, 태평양의 진주 로 불려요. 그보다 잘 알려진 타히티 섬 과는 240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1) 비행정보

한국에서 보라보라섬 까지는 가는 직항은 없어요. 일반적인 노선으로는, 인천공항 - 도쿄 나리타공항 - 타히티 파페에테 - 보라보라 Motu Motu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천에서 출발하여 보라보라 섬 까지는 나리타공항을 경유하면 당일 연결이 가능해요. 그렇기 때문에 경유지에서  시간을 허비하지는 않아도 되요. 또한 당일 연결편을 이용하는 경우, 경유지인 나리타에서 짐을 찾을 필요가 없고 타히티까지 한번에 수화물을 부칠 수 있으니 아주 편리합니다. 

출발시간은 다음과 같아요. 

나리타(도쿄) → 파페에테(타히티) : 화/토 17:40

파페에테(타히티) → 나리타(도쿄) : 목/일 06:45

나리타 공항에서 타히티 파페에테 공항까지 가는 방법은 단 하나, 에어타히티누이 항공을 이용하는 거예요. 10시간 45분이 소요되요. 그리고 타히티 에서 보라보라 섬 까지는 에어타히티 를 이용해요. 50분 소요되며 하루에 여러번 운항되기는 하나, 타히티 경유시간이 가장 짧은 2시간 15분 대기 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어요. 또한, 보라보라섬 공항에서 호텔까지는 배를 타고 이동하는데, 호텔 서비스로 미리 신청해야 하니 꼭 참고해 주세요. 

저는 타히티에서 1박하여 다음날 보라보라 섬으로 이동했어요. 타히티 도 보라 보라 만큼이나 아름다운 섬이니 1박은 머물러도 아깝지 않으니 참고해 주세요. 

2) 호텔정보

보라보라섬 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5성급의 호텔 및 리조트가 다 모여있어요. 포시즌스, 인터컨티넨탈, 콘래드, 르 메르디앙 등 각 포털사이트에 가격 정보 등이 다 나와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저는 겨울 여행이라 혹시 폭설로 인한 취소가 생길 것을 염려하여 호텔로 직접 문의하여 예약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여행사나 포털 예약시 취소가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조금 번거로워도 직접 예약을 택하였으데, 제가 머무른 인터컨티넨탈 르 모아나 리조트는 예약이 어렵지 않게 되어 있었어요. 다른 호텔도 마찬가지일 테니, 태풍이나 폭설 가능성이 있는 시즌에 가실 분들은 참고해 주세요. 그리고 조식은 비싸지만 너무 맛있어서, 불포함으로 예약해놓고 계속 신청해서 먹었어요! 

그리고, 보라보라 섬에 있는 숙소들은 대부분 방갈로의 형태예요. 모래사장에 있는 방갈로도 있지만, 물위에 있는 방갈로가 비싸지만 좋아요~ 시간날 때마다 방갈로 아래로 내려가 스노쿨링을 즐길 수 있답니다. 참고로 스노쿨링 장비는 호텔에서 무료로 대여해주니 준비하지 못하면 빌려서 사용하면 되요.

3) 즐길거리

보라보라섬 에는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어요. 보라보라 라군 액티비티를 이용하면 되는데, 호텔에 도착하여 신청할 수 있어요. 라군 액티비티에는 바다상어, 가오리, 각종 물고기 를 만날 수 있는 스노쿨링 및 식사까지 포함되어 있어요. 오전에 출발하여 4시 정도에는 다시 호텔로 돌아오는 패키지입니다. 

수영을 하지 못해도 상관 없어요~ 스노쿨링 장비와 구명조끼만 호텔에서 빌리면 무리없이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요. 한국에서는 만나기 힘든 레몬상어를 볼 수도 있고, 가오리는 만져볼 수도 있으니 보라보라 섬에 여행갈 때는 꼭 이 액티비티를 하는 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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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제 보라보라섬 신혼여행을 다녀온지 5년이 되었네요. 언젠가는 꼭 다시 갈 거예요.

이상 안가네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