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가네 여행정보입니다. 


이번에는 라오스 여행 장소 및 방비엥 액티비티 를 추천해보려고 해요. 14년에 꽃보다청춘 에서 손호준과 유연석, 바로가 라오스 여행을 다녀왔고, 그 후로 떠오르는 여행지가 되었어요. 저는 그 전 해인 13년 여름에 친구와 둘이 다녀왔어요. 주변인에게 라오스 다녀온다고 이야기 하면 "왜 라오스를?" 이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이젠 너무 유명해진 여행지인지라, 미리 다녀온게 뿌듯하기도 해요.



인천공항에서 라오스 비엔티엔 공항까지 6시간 30분이 소요되고, 시차는 한국보다 두시간 느려요. 시차적응이 따로 필요하지 않기에, 라오스에 도착하면 피곤함 없이 바로 여행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예요. 


라오스 자체는 액티비티가 유명해서 방비엥이나 루앙프라방을 많이 방문해요. 그래서 라오스의 수도인 비엔티엔은 특별한 액티비티가 없고, 관광지 자체도 볼거리가 별로 없는 것은 사실이예요. 하지만, 한 나라의 수도이고, 비엔티엔 공항을 거쳐야 하니, 관광지를 한번쯤은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이제 제가 다녀온 라오스 여행 장소 및 액티비리 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사진은 전부 제가 직접 찍었어요~


탓루앙사원 / 빠뚜싸이 / 부다파크


탓루앙 은 위대한 불탑이라는 의미인데, 황금색 부처의 사리탑이예요. 웅장한 사원과 다양한 황금색 불상을 볼 수 있어요. 라오스에서 가장 신성시 여기며, 라오스에서 가장 중요한 국가 기념물이라고 하네요. 



빠뚜싸이 는 공산혁명 이전에 전쟁에서 숨진 라오인들을 애도하는 기념물로 1960년에 세워졌다고 해요. (네이버지식백과) 천장과 벽을 보면 문양을 아름답게 새겨 놓았는데, 세밀하니 아주 멋스러워요. 빠뚜싸이에는 전망대가 있는데, 전망대에 올라가면 경관이 아주 멋져요. 비엔티엔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었어요. 



입장료 15000킵, 한화로 2천원 정도인 부다파크에서는 태국 출신 조각가가 불교와 힌두교를 바탕으로 만든 조각을 볼 수 있는 곳이예요. 다만, 시멘트로 만들어진 불상이기 때문에 역사성이 조금은 떨어지고, 공산화로 방치되었다가 개방되었기에 부셔진 곳이 좀 많았어요. 일단 이곳은 조각의 크기가 압도적이예요. 사진 한장으로 담기 어려울 만큼 불상을 크게 조각해놨어요. 잔디에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불상을 많이 진열되어 있어서 사진찍고 슬슬 걸어다니며 구경하기에 좋은 곳이예요. 



이제부터는 라오스 방비엥 액티비티 에 대해 이야기 해볼텐데요. 카약킹, 동굴튜빙, 블루라군, 유이폭포를 소개해 드릴게요. 



카약킹


일반적으로 카약킹은 1시간 30분 정도 코스예요. 뒤에 가이드가 타서 노를 같이 저어줘요. 그래고... 1시간 30분 노젓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팔힘이 센사람과 함께 타는게 아무래도 이득일 듯 해요. 


흘러가는 강물을 따라 카약킹을 하면서 보는 자연은 정말 아름다워요. 주변만 봐도 눈이 정화되는 느낌이었어요. 같이온 일행이 있으면 물싸움을 하기도 해요. 장난하다 카약이 뒤집어지도 하니 조심해야 되요. 뒤집어져도 구명조끼와 가이드분께서 구해주니 크게 위험하지는 않아요~



강물 색도 예뻤으면 참 좋겠지만 그것까지는 기대하지는 않는게 좋아요. 그냥 카약킹하면서 주위 경관을 바라보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고 즐기면 되요. 


동굴튜빙


동굴튜빙은 탐남동굴에서 하게 되는데, 출렁다리를 건너 소똥 냄새가 나는 시골느낌의 길을 20~30분 정도 걸어가다보면 동굴튜빙 을 할 수 있는 탐낭동굴 입구가 보여요. 그 앞에서 헤드랜턴을 쓰고 구명조끼를 챙겨 입어요. 개인 물품들은 방수가방에 넣고 배정받은 검정색 튜브에 앉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동굴속으로 출발하는데, 안전줄이 있으니 잡으면서 앞사람을 따라가면 되요. 



동굴 속은 어두워서 헤드랜턴에 의지해야 하는데, 안전줄이 있으니 길을 잃은 염려는 없으니 걱정마세요.! 그리고 동굴 천장이 많이 낮아서 밧줄을 잡고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길을 잘 따라가야해요. 동굴을 따라가면 나가는 길이 따로 있지는 않고 다시 출발지로 되돌아 와야하니 참고해 주세요. 


블루라군


라오스하면 블루라군 을 가장 먼저 떠올리실 텐데요, 저희는 반나절 시간을 잡아 블루라군 과 유의폭포 를 가기로 정하고 출발했어요. 사실, 블루라군 이라고 해서 에메랄드 빛 물을 꿈꾸고 갔지만, 전날 비가 와서인지 물 색은 탁했어요. 비가 오면 물 색이 탁해지고, 비가 안오면 물 깊이야 얕고..... 적당해야 좋은데 그 날을 맞추기가 쉽지는 않은 듯 하네요. 그래도 물이 깊어서 다이빙하고 수영하며 놀기에는 좋았어요.



물이 깊을 수 있으니 필요할 경우 구명조끼는 따로 챙겨야 해요. 여행사를 통해서 가면 가이드가 따로 챙겨주는 것 같으니 참고해 주시구요. 튜브는 블루라군 에서 빌릴 수 있는데, 하나쯤 빌려서 놀면 좋을 것 같아요. 


유이폭포


블루라군에서 다이빙과 수영을 마치면 유이폭포 로 이동해요. 툭툭이를 타고 30분쯤 이동하여 내린 후 흙길 돌길을 걸어야 해요. 폭포도 블루라군과 마찬가지로, 비가 오지 않으면 폭포에 물이 흐르지 않는다고 하는데, 저는 전날 비가 왔으니 기대하면서 갔어요.



역시나 폭포 물이 아주 거세더라구요. 폭포 안으로 들어가서 직접 폭포물이 맞으면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다만 인증샷 찍을때 물이 튀어 눈을 뜰 수 없다는게 함정이죠. 그리고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는 않았어요. 아라오스에서는 루앙프라방 의 꽝시폭포 가 가장 유명하니 방비엥 유이폭포 는 건너뛰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저희는 비엔티엔 방비엥 만 가고 루앙프라방은 패스했으니 유이폭포 도 만족스러웠어요. 



라오스는 현재 한국과 멀지 않은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어서 여행시 한국인을 많이 만날 듯 한데, 만나면 반갑게 인사해 주세요~


이상 안가네 여행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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