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녀석의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있다보면, 다양한 소아암 환자들을 보게 된다. 그 중에서 골육종으로 입원했던 어린 아이가 생각나서 골육종이 어떤 병인지 궁금해졌다. 골육종은 일반인들이 쉽게 들어보지 못한 병이였을 것이다.나역시 그러 했으며, 유명 연예인이 골육종으로 군 면제를 받은게 기사화 되면서 처음 알게된 병이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골육종 이란?

 

육종은 뼈에서 원발성으로 발생한 악성종양을 얘기하며, 골형성 조직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골 육종이라고 한다고 한다. 뼈에 생기는 악성 종양이기 때문에, 뼈의 성장이 활발한 시기에 발생한 확률이 크다고 한다. 그래서 15세 이하 연령에서 많이 발생하며, 빈도로는 매해 약 50명 가량의 환자가 발생한다고 하니 다행히 발병률은 그렇게 높지 않은 것 같다.

 

골육종은 증상은 뼈의 통증과 붓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청소년기는 활발한 활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운동중 다친 것으로 대수롭게 생각하고 넘어갈 수 있다. 만약 물리치료 등을 받더라도 통증과 붓기가 지속된다면 병원에서 검사를 해봐야 한다고 한다. 관절 부위가 붓고 열이 날 경우는 골관절염과 증상이 비슷하여 오진 할 경우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증상이 심할 경우는 통증 때문에 자다가 깨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그리고 아픈부위에서 혹이 만져 질 수도 있다고 하니, 위와 같이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병원에가서 검사를 받아 봐야한다.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성장통으로 생각하고 가볍게 넘길 수 있는데, 다음과 같이 구분할 수 있다고 한다. 성장통은 간헐적으로 발생하며, 가벼운 통증라고 한다. 그러나 골육종에 의한 통증은 지속적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그리고 성장통은 관절이 아닌 근육이 아프다. 그러나 골육종 또는 질병에 의한 통증은 관절이나 특정 부위의 통증이 있으며, 절뚝거리거나 관절이 심하게 구부러지거나 혹이 만져진다고 한다.

 

골육종 진단을 위한 검사 방법

 

골육종은 X-ray 검사를 통해 발견 할 수 있다고 한다. 진단을 바로 내릴 수는 없고, X-ray 검사를 통해 1차로 이상이 있다면, 2차로 정밀 검사를 하게 된다. MRI나 CT 촬영을 통해 정밀 검사를 진행하며, 종양의 진행 정도를 알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조직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하게 된다고 한다.

 

골육종의 진행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CT 촬영, 뼈스캔 또는 양전자방출 단층촬영검사 등을 시행한다고 한다. 그리고 골육종은 혈액을 타고 다른 장기로 쉽게 전이가 되는데, 가장 많이 전이가 되는 곳은 폐라고 한다. 안타깝게도 병원에서 골육종으로 진단 받은 환자의 20% 정도는 이미 폐로 전이가 된 상태라고 한다.

 

단순 X-Ray 촬영으로는 전이가 작게된 부분을 찾기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흉부 전산화단층촬영(CT) 을 통해 작은 부분까지 찾는 검사를 진행한다고 한다. 뼈스캔 또는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검사는 뼈의 한 곳 이상에 골육종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다른 곳의 골육종을 찾는 검사를 시행 한다고 한다.

 

골육종의 치료 과정

 

과거 골육종의 치료는 항암치료가 없었으며, 수술만 실시 했다고 한다. 그리고 생존율도 20%밖에 되지 않았단다. 항암치료를 도입하게 된 것은 사지구제술이라는 수술을 위해 준비물을 제작하는 동안의 시간을 벌기 위해 항암 치료를 도입하게 됐다. 그런데 항암치료를 도입한 후에 환자들의 생존율이 향상되자, 항암치료를 필수적으로 하게 됐다고 한다. (※ 사지구제술:골육종이 발생한 부위의 뼈를 절단하지 않고 사지를 보전하는 수술방법)

 

표준치료 방법은 항암 치료를 통해 종양의 크기를 줄여주고, 사지구제술을 통해 종양을 제거 한다. 그리고 수술후에 추가로 항암치료를 한다고 한다. 수술은 종양이 발생한 뼈에서 제거를 해야하므로 가장 중요한 치료 방법이다. 팔과 다리의 뼈에 발생한 골육종은 종양이 발생한 뼈를 제거하고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방법을 사용한다고 한다. 팔과 다리를 절단하지 않으므로, 사지구제술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 같다.  그러나 골육종이 신경과 혈관을 누르고 있어 분리하기 어려울 경우 어쩔 수 없이 사지를 절단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치료기간은 물론 병원마다 차이가 있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약 9~10개월 가량 걸린다고 한다. 그리고 골육종 발견 당시 다른 곳으로 전이가 되지 않았을경우 생존율은 65%~70% 정도라고 한다. 팔,다리의 뼈에서 발생한 골육종이 골반,척추 등에 발생했을때보다 재발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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