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센터에 있다보면 많이 보게되는 환아들의 병중에 하나가 뇌종양이다. 뇌종양은 항암 치료 후에 조혈모세포이식 등의 치료를 하게 되는 것으로만 들었는데, 어떤 병이길래 아이들을 아프게 하는 것인지 한번 알아 보고자 한다.

우선은 뇌의 구조 및 기능에 대해 먼저 알아보자.

사람의 뇌에 대한 이해

 

사람의 신체에서 가장 중요한 뇌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자. 뇌와 척추를 합쳐 중추 신경계라고 한다. 이 중추 신경계는 인체가 행동하는 모든 기능을 관리 하고 있다. 다들 알겠지만, 걷거나 말하는 것을 통제하며 숨을 쉬거나 심장이 뛰는 것과 같은 자율적인 기능도 조정한다. 그리고 우리의 행동뿐만이 아니라 느끼고 생각하는 모든 것에 관여하는 중요한 시스템이다.

 

뇌는 부드러운 스펀지와 같은 덩어리며, 신경세포와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각각의 기능에 따라 대뇌,소뇌,뇌간으로 나눠진다고 한다. 함께 유기적으로 움직이지만, 각자의 역할이 나눠져있다고 한다.

 

대뇌는 뇌에서 가장 큰부피를 차지하고 있으며, 자주 들어봤을 좌뇌, 우뇌로 되어 있다. 전문용어로는 좌반구, 우반구로 나누어져 있다. 이름과는 다르게 좌반구는 신체의 오른쪽 부분의 근육을 통제하고, 우반구는 신체의 왼쪽 부분의 근육을 통제 한다고 한다. 그리고 대뇌는 언어,감정,독서,사고,학습 등을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소뇌의 위치는 대뇌 아래쪽에 있으며 머리의 뒤쪽 부분에 있다고 한다. 소뇌의 역할은 균형 감각 및 걷거나 말하는 것과 같은 복잡한 행동을 담당한다고 한다.

 

뇌간은 뇌와 척수를 연결해주는 통로와 같은 역할을 할뿐만 아니라, 배고픔, 목마름, 그리고 체온,맥박 호흡과 같은 기본적인 자율신경 활동을 통제하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뇌간 아래에 척수가 연결되어 있다. 그러므로 뇌의 제일 아래쪽에 위치에 있는 것으로 상상하면 될 것이다.

 

뇌의 구조에 대해 알아보자. 뇌는 어떻게 보호 받고 있을까? 머리를 만져보면 단단한 뼈가 만져 질 것이다. 그 뼈 아래에는 수막이라는 세개의 얇은 막이 있다고 한다.  세개의 수막은 연막,지주막, 그리고 경막이라고 한다. 수막속에는 척수액이 들어 있으며, 물같은 척수액의 뇌를 감싸고 있으며 완충작용을 해준다고 한다. 이 뇌척수액은 뇌실이라고 불리는 곳에서 특별한 세포에 의해 생성 된다고 한다. 뇌척수액의 뇌를 보호하는 완충작용뿐만 아니라, 혈액으로부터 영양분을 공급 받아 뇌에 공급하며, 또한 뇌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뇌종양에 대한 이해

 

우리의 몸은 많은 세포들로 구성되어 있다. 세포는 새롭게 생생되고 규칙적으로 분열을 한다. 그러나 세포가 규칙을 잃고 과잉분열하게 되면 문제가 된다. 과잉 분열을 통해 커진 세포는 조직 덩어리를 형성하게 되며, 그 조직덩어리를 종양이라고 부른다. 뇌종양은 일반적으로 두개골 내에 발생하는 모든 종양을 포함해서 부르는 말이다.

 

뇌종양은 소아암중에 하나이며, 백혈병 다음으로 많은 소아들이 걸리는 암이라고 한다. 종양에는 악성과 양성이 있는데, 양성 뇌종양은 악성 예후 인자를 포함하지 않은 것이다. 양성은 제거될 가능성이 높고, 재발율이 낮다고 한다. 양성과 악성의 구분하기 위해서는 종양의 성장 속도와 주변 조직으로의 침범, 전이 유무 있다. 양성은 성장속도도 느리고, 주변 조직으로 침범하지 않고, 전이가 되지 않았을 경우이다.

 

악성 뇌종양은 빠르게 성장하며, 주위 조직으로 침범을 한다. 그래서 악성 뇌종양의 뿌리를 뽑아 정상조직으로 침침범해 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 뿌리가 없을 경우는 피막이 형성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뇌종양은 1단계에서 4단계까지 구분하는데, 현미경으로 세포의 성장 속도를 보고 단계를 구분한다고 한다. 구분 단계의 숫자가 클수록 악성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뇌종양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한다. 많은 연구가들이 원인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 아직 원인을 모르기 때문에 막을 방법도 찾지 못했다고 한다. 현재까지 밝혀진 사실은 2개 그룹의 연령대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첫번째 그룹은 3~12세 나이대이고, 두번째 그룹은 40~70세 그룹이라고 한다. 연구가들의 노력으로 원인이 밝혀져 예방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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